의붓아들 가방에 가둬 죽인 천안 계모 당시 소름돋는 정황
- 핫이슈
- 2020. 6. 5. 11:07
의붓아들을 7시간 넘게 여행용 가방에 가둬 사망에 이르게 한 40대 계모가 구속됐다.
뉴시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영장전담판사는 3일 계모 A 씨(43)에 대해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7시 25분경 천안 백석동의 한 아파트에서 9살인 의붓아들 B군이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여행용 가방에 7시간 동안 가둔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애초 B군을 가로50㎝, 세로 70㎝ 정도 크기의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게 했다가 다시 가로 44㎝·세로 60㎝ 크기의 가방에 옮겨 가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군이 첫 번째 가방에서 용변을 보자 계모가 다른 가방에 들어가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엘레베이터 폐쇄회로(CC)TV 분석 결과 A씨는 B군을 가방에 가둔 채 3시간 가량 외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시 친부는 집에 없었다.
결국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B군은 3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결국 이날 오후 6시 30분 숨을 거뒀다.
이날은 초등학교 3학년인 B군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미뤘던 이번 학기 첫 등교를 하는 날이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게임기를 고장낸 것에 대해 거짓말을 해서 훈육 목적으로 가방에 넣어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군은 지난달에도 머리를 다쳐 병원에 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에도 B군 신체서 멍 자국 상처 등이 발견되는 등 아동학대 정황이 있어 병원 측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기관과의 상담 후 모니터링 중에 또 다시 학대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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