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현 선수 극단적 선택 전 마지막으로 남긴 안타까운 말
- 핫이슈
- 2020. 7. 2. 11:01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소속팀 감독과 선배들로부터 폭행당한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YTN
1일 YTN은 최 선수의 전 소속팀이었던 경주시청 선수 및 관계자들이 최 선수에 가혹행위를 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이들은 최 선수에게 "운동을 두 탕하고 밥 한 끼도 안 먹었는데 살이 쪘다", "잘못했으니 3일 굶어라" 등 폭언을 하는가 하면, "이빨을 깨물라"라고 말한 뒤 폭행을 하기도 한다.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6일 새벽, 23세의 어리고 어린 고 최숙현 선수가 숙소에서 뛰어내렸다"며 선수를 죽음으로 몰아낸 가해자들에 대해 엄중처벌을 촉구했다.
이어 "경북체육회는 비리를 발본색원하지 않고 오히려 최 선수 부친에게 합의를 종용하고 사건을 무마시키려고만 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날 최 선수가 숨지기 전 어머니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해당 메시지에서 최 선수는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고 호소한다.
최 선수는 지난 4월 경주시청 소속 선수 및 관계자들로부터 폭행·폭언을 당했다며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센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체육회는 이날 선수 사망 관련 입장문을 통해 "고인이 되신 최숙현 선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체육회(이기흥 회장) 스포츠인권센터는 올해 4월 8일(수) 고 최숙현 철인3종 선수로부터 폭력 신고를 접수했고, 피해자의 연령과 성별을 감안해 여성 조사관을 배정해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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