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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Hot News 한국 연예인들도 중국 진출하면 돌아오지 않는 이유 이렇습니다

한국 연예인들도 중국 진출하면 돌아오지 않는 이유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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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방탄을 위시한 한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드라마, 게임 등 각종 한국산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죠. 하지만 수년 전만 해도 한국은 바로 옆 나라인 일본에 진출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그 결과 가수로는 보아, 동방신기가 일본 진출의 문을 열었고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 열도를 휩쓸었죠.

 

제발 출연한 기회를 달라 사정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한국 연예인들의 해외 진출은 일반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K-POP이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까지 생겼죠. 그런데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한국 연예인들이 중국만 가면 돌아오지 않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팬들을 속상하게 하고 있습니다. 대체 이들은 왜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는 걸까요? 그 이유를 조금 더 알아봅니다. 

 

중국으로 떠난 연예인들

최근 히트작을 낸 배우의 한국 방송 출연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로 대박 난 김수현, 이민호, 송중기는 몇 개의 CF를 제외하고 또다시 자취를 감추었는데요. 한국 방송에서는 자취를 감췄지만, 옆 나라 중국에서는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사라진 아이돌 그룹도 중국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걸그룹 티아라는 논란 이후 한국 활동을 완전히 접고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중국인 멤버 한경은 중국 최고의 스타로 거듭났죠. 이후 엑소의 중국인 멤버 크리스, 루한, 타오도 탈퇴 후 중국에서 인기스타에 등극했습니다. 

 

이처럼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연예인들은 최근 한국보단 중국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부 한국 팬들은 연예인들의 이 같은 행보에 다소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그러나 연예인의 스케줄을 담당하는 소속사 측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중국 에이전시의 한 관계자는 “중국인 멤버들이 한국에서 성공하면 부와 명예를 크게 누릴 것으로 여겼지만 수익과 활동 지원 측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라며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얻었으니 차라리 시장이 넓고 개런티가 높은 자국에서 활동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한경과 크리스에 이어 루한도 현재 광고 모델과 잡지 촬영 등으로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할리우드 부럽지 않아…

전 세계 연예계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은 문화 강국으로 전 세계에 콘텐츠를 판매하고 있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만큼 인기 연예인의 수익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2019년 출연료 1위 배우에 선정된 드웨인 존슨은 영화 출연료로 무려 약 1076억 원을 벌어들였죠. 히어로 영화로 인기를 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794억 원, 크리스 헴스 월스는 출연료로 919억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이런 미국 출연료를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곳이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의 드라마 제작비는 2012년에서 2017년까지 무려 700% 이상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의 수준 자체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는데요. 이처럼 제작비가 급상승한 이유로는 중국 연예인들의 몸값이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제작비에서 20~35%를 차지하던 배우 출연료는 최근 제작비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60~70%로 오히려 크게 늘었습니다. 

 

일례로 엑소를 탈퇴한 루한은 중국 드라마 택천기 출연료로 무려 197억 원을 받았습니다. ‘매일 듣는 노래’ 이후 종적을 감춘 가수 황치열 역시 중국판 ‘나가수’에 출연해 회당 3억 원의 출연료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 최고 몸값을 자랑한 배우 이영애는 성심당 출연료로 회당 1억 4000만 원을 받았죠. 국민 MC 유재석의 회당 출연료도 2500만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중국 출연료 수준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높은 수익 원천은?

중국의 높은 출연료는 인구의 영향이 큽니다. 중국 인구는 2018년 기준 약 14억 명입니다. 사람이 많은 만큼 방송 하나, 광고 하나의 파급력이 수백 배, 수천 배에 달하죠. 1000만 관객이면 대 흥행했다 보는 한국과 달리 중국은 누적 1억 2300만 뷰의 ‘상하이 보루’를 두고 최악의 성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시장 규모 차이가 큰 만큼 출연료도 크게 차이 날 수밖에 없죠. 

 

중국의 팬덤 문화로 출연료에 한몫했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들은 중국의 출연료를 비정상적이라 지적하며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회의석상에서 공론화했습니다. 콘텐츠 제작자가 작품에 심혈을 기울이지 않아 팬덤 문화와 배우 인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이죠. 실제로 중국에선 ‘작품이 별로면 유명인을 섭외한다’를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은 시장 크기가 압도적으로 큼에도 연예인의 인기에 의존해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자연히 한류로 인지도를 높인 한국 연예인은 한국보다 높은 출연료를 받게 됩니다. 한 예로 송중기는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출연료로 회당 1억 8000만 원을 받았지만, 중국에선 시급으로 1억 원을 받았습니다. 

 

최근 한국으로 돌아오는 이유

다만 최근에는 다시 연예인들이 한국 활동을 늘리는 추세입니다. 중국정부가 출연료에 제한을 걸었기 때문이죠. 중국 정부는 2018년 영화와 드라마 심지어 인터넷 시청각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배우, 게스트의 출연료를 전체 제작비의 40%로 낮췄습니다. 또 전체 출연료 중 주요 배우의 출연료를 70%로 제한했죠.

 

정부 규제에 업계도 뜻을 모았습니다. 제한 없이 지급하던 회당 출연료를 세금 포함 약 1.7억 원 미만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출연료 또한 약 86억 원으로 제한했죠. 회당 출연료 제한은 1.7억 원 미만이지만, 실제 주연배우 출연료 상한선은 회당 6800만 원으로 급락했습니다. 단순히 출연료만 본다며 차이가 이전보다 크게 줄어든 셈입니다. 상황이 변한 만큼, 이전보단 한국 연예인을 한국에서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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