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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Hot News 생활고로 현역으로 지방 공연 다녀... 심형래가 수많은 비난에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

생활고로 현역으로 지방 공연 다녀... 심형래가 수많은 비난에도 포기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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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는 전형적인 잊힌 연예인입니다. 현재 20대 중에서도 심형래를 기억하는 건 얼마 되지 않죠. 무엇보다 이미지가 좋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각종 망언과 잇따른 영화 실패로 신뢰를 크게 잃었죠. 그 자신도 파산해 생활고를 겪어야 했습니다. 한때 인터넷상에 그가 길거리 행사하는 모습이 올라오기도 했죠. 

하지만 정작 심형래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무산됐던 영화 디워 2 제작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 자신의 개그를 다시 선보이고, 새로운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죠. 그런 그의 소식에 응원보다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오랜 팬들도 우려를 드러냈죠. 하지만 심형래는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대체 왜 심형래는 비난에도 영화산업을 놓지 못하는 걸까요? 

 

화려했던 과거

 

심형래는 1982년 데뷔했습니다. TBC와 KBS가 통합하던 시기로 이제 막 지상파 3사가 자리 잡아가던 때였는데요. 그 당시 최고 개그맨 고 이주일을 데뷔 7개월 만에 따라잡아 화제가 됐습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1984년부터 1988년까지 개그맨뿐만 아니라 모든 연예인을 통틀어 소득 1위를 자랑하기도 했죠. 1958년에는 '원조 오빠' 조용필조차 압도적으로 제치고 인기스타 1위에 올랐습니다. 

 

심형래의 인기는 몸 개그(슬랩스틱 코미디)와 바보연기에서 왔습니다. 특히 그가 만든 '영구'라는 캐릭터는 지금도 바보의 상징으로 남아있을 정도인데요. 트렌드가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그를 능가하는 바보, 몸 개그 개그맨이 없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디워로 몰락? 아닙니다

 

심형래는 국산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영화 산업에 뛰어듭니다. 처음은 배우로 시작했죠. 우뢰매 등 영구 시리즈 등 어린이 영화에 출연해 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당시 흥행했던 영구와 땡칠이 수익으로 파산 직전이었던 대원이 기사회생할 정도였죠. 

약 20여 개의 영화에 출연한 김형래는 본인이 직업 영화를 찍기에 나섭니다. 대표작으로 용가리와 디워가 있죠. 일본 고질라에서 영감을 얻은 심형래의 용가리는 흥행이라는 당시 보도와 달리 저조한 실적으로 냈습니다. 덕분에 심형래는 단번에 빚더미에 오르게 됩니다. 강남 빌딩 등 기존 모았던 재산을 모두 탕진하게 되죠. 

 

빚더미에 오른 심형래를 구원한 건 다름 아닌 '디워'입니다. CG 기술을 대거 적용한 디워는 개봉 전부터 큰 인기를 모았는데요. 국내에선 다소 혹평 받았지만 당시 미국에 진출한 한국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이때 번 돈으로 심형래는 기사회생할 수 있었죠. 하지만 이후 200억 원 이상 투자한 라스트 갓 파더가 참패하며 무너지게 됩니다. 2011년 제작사는 문을 닫았고 2013년 심형래는 파산을 선고받았죠. 

노구 이끌고 길거리 공연

 

심형래는 2016년 여름, 중국에서 190억 원을 투자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바로 디워 2를 위해서였죠. 그러나 직후 사드 배치 논란으로 한중 관계가 냉각되자 디워 2 제작은 미뤄지게 됩니다. 결국 먹고살고자 심형래는 60세가 넘은 나이에 길거리 공연, 행사를 뛰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 사회를 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죠. 

 

고령의 나이에 과거 레전드 개그맨이었던 그가 서기엔 초라한 느낌이 없잖아 있는데요. 와중에 심형래는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나섭니다. 바로 유랑극단이죠. 그는 2017년 '심형래 유랑극단'을 세웁니다. 60~70대 어르신들을 주 타깃으로 삼았죠. 덕분인지 극단 첫 작품인 '뺑파게이트'는 소위 대박이 났습니다. 인기가 높아 표를 구하기 힘들 정도였죠. 

포기하지 않는 이유

 

심형래는 사실상 과거의 재산과 인기를 모두 탕진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 디워 2를 제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죠. 이에 심형래의 오랜 팬들이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겨우 안정을 찾은 지금 생활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었죠. 한 네티즌은 "그렇게 망했는데 아직도 정신 못 차렸네"라며 핀잔 섞인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심형래는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제 목표는 단 하나"라며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밝혔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테마파크'였습니다. 미국과 일본에 있는 디즈니랜드, 지브리 스튜디오처럼 한국에도 한국만의 콘텐츠로 형성된 테마파크를 짓겠다는 것이죠.

최근 심형래는 트로트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한 방송사의 트로트 예선에 출전하기까지 했죠. 다만 예선을 통과하지 못하고 떨어져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그는 "송해 선배님이 전국노래자랑을 하시는 것처럼 저는 '전국 마트 노래자랑'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트로트와 코미디의 접목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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