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쌍꺼풀 생겼다" 앞자리에 5가 들어가면 안 된다는 직업?
- 핫이슈
- 2020. 11. 25. 10:12
최근 몇 년간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조사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직업 '아이돌'은 인기가 많은 만큼 경쟁률 역시 치열합니다.
수백대일의 경쟁을 뚫고 연습생이 되었다 해도 데뷔까지 장벽이 높은 데다 데뷔 후에도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과 경쟁해야 하는데요.
때문에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연습생 시절부터 꾸준한 자기관리가 뒤따라야 합니다.
특히 걸그룹 멤버들의 경우 "앞자리 4"를 유지하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기도 하지요.
살 뺐더니 쌍꺼풀까지 생겼다
64→48kg 정채연
프로듀스 101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다이아의 멤버 정채연은 청순하고 깨끗한 마스크로 '제2의 수지'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각종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기도 한데요.
모태미모, 모태 마름으로 보이는 정채연에게도 혹독한 다이어트의 역사가 있습니다.
데뷔 전 64kg이었던 정채연은 데뷔 직전 소속사 사장님의 강력한 권유로 극한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당시 앞자리 4가 되지 않으면 데뷔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정채연은 연두부, 두유, 방울토마토만 먹으면서 혹독한 다이어트를 이어갔는데요.
덕분에 3개월 만에 무려 16kg 감량에 성공한 정채연은 소속사가 원했던 48kg의 몸무게를 가질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쌍꺼풀까지 생겼습니다.
하지만 식이요법만을 이용한 다이어트는 혈압이 떨어지는 등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또 몸무게는 줄었지만 운동을 하지 않아 균형과 탄탄함이 부족했던 정채연은 하체비만의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 통통해 보이는 면이 있었지요. 때문에 정채연은 식이요법과 더불어 필라테스 등 운동을 겸하는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전했고 현재는 날씬하면서도 건강미 있는 단단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살쪄서 죄송합니다
60→47kg 설현
다이어트로 여신급 변화를 일으킨 아이돌로 AOA 설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설현은 데뷔 이후에도 60kg 가까운 몸무게였는데요. 167cm의 큰 키에 비해 뚱뚱한 몸은 아니지만 소속사가 원하는 몸무게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데뷔 초 출연했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면 소속사 이사에게 몸무게가 50kg이 넘는 것에 대해 혼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요.
이후 소속사의 관리 아래 혹독한 다이어트에 돌입한 설현은 167cm에 47kg이라는 연예인 사이즈를 얻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 전에도 미모를 숨길 수 없었으나 다소 통통한 볼살로 귀여운 여동생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다이어트 이후에는 말 그대로 여신이 되었지요. 이후 연예계의 손꼽히는 워너비 몸매가 된 설현은 2015년에 한 통신사 광고 모델이 되면서 실물크기의 전신 입간판이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여성들이 설현의 다이어트 비결을 궁금해했고 온라인상에는 고구마와 요구르트만 먹는다는 설현의 다이어트 식단 정보가 돌았습니다.
이에 대해 설현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설현 다이어트 식단들은 다 거짓말"이라며 "나는 그렇게 안 먹는다.
고구마튀김, 치킨을 먹는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대신 운동을 열심히 한다"라며 "식단 제한을 하는 다이어트를 해봤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먹고 싶은 건 다 먹어야 오히려 살이 빠진다"라고 말했는데요.
"관리를 열심히 했을 때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면서 '이렇게 돼야지'하는 마음으로 운동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데뷔 후 1년 동안 밥 금지
9kg 감량 엄지
걸그룹 여자친구의 엄지 역시 데뷔 초에는 통통한 볼살과 귀여운 외모로 그룹 내 막내다운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팬들이 사랑하는 엄지의 볼살을 소속사에서는 허락하지 않았지요.
때문에 엄지에게 다이어트를 지시한 소속사는 데뷔 후 무려 1년 동안이나 밥을 먹지 말라는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식을 추천했습니다.
실제로 엄지는 1년간 밥 대신 고구마만 먹으며 혹독한 다이어트를 이어갔고 너무 배가 고픈 날은 한 번에 고구마를 10개나 먹은 적도 있다고 하네요.
당시에는 소속사의 강요로 밥도 먹지 않고 운동을 하는 것이 벌을 받는 것처럼 느껴졌다는 안타까운 고백을 하기도 했는데요.
힘든 시간을 보낸 끝에 엄지는 9kg 감량에 성공했고 지금은 막내미가 아닌 보다 성숙하고 아름다워진 여신미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최근에는 운동을 하면서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에 재미를 느끼게 되어 즐겁게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식이요법 역시 극단적으로 안 먹기보다는 적게 먹고 배고플 때는 단백질 칩이나 귤피차 등으로 간식을 대신한다는 비법도 전했지요.
살 빼야 쇼케이스 한다고 해서
일주일에 7kg 감량 모모
트와이스 모모는 트와이스 멤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서 탈락했다가 마지막에 추가되는 반전을 일으킨 멤버인데요.
당시 모모는 팀 미션의 패배로 탈락해서 마지막 무대를 관객석에서 지켜보다가 갑작스럽게 트와이스의 마지막 멤버로 호명되면서 극적으로 데뷔하게 되었지요.
당시 박진영은 모모를 추가 멤버로 선발한 이유에 대해 "너희와 함께 생활했던 모든 사람들이 가장 성실한 멤버를 뽑으라 하면 모두 너를 뽑았어"라며 모모의 성실함을 칭찬했습니다.
하지만 극적으로 트와이스의 멤버가 된 모모는 데뷔 직전 쇼케이스를 앞두고 다시 한번 큰 산을 넘어야 했습니다.
소속사로부터 일주일 만에 7kg을 감량하라는 요구를 받았기 때문인데요. 성실함이 무기라던 모모는 데뷔에 대한 간절함으로 일주일 동안 물도 마시지 않고 운동을 하며 극한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수분을 빼기 위해 침까지 뱉으면서 운동만 했다는 모모는 당시 잠들려고 누우면 너무 힘이 없고 어지럽다 보니 이대로 다음날 아침 깨어나지 못할까 봐 무서워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데요.
결국 모모는 불가능할 듯 보였던 일주일에 7kg 감량을 성공했고 무사히 데뷔해 현재는 적당히 먹고 운동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살 못 빼면 프로필 안 찍어준다
45kg 만들었다 지효
트와이스 지효는 JYP의 장수 연습생으로 유명합니다.
2005년부터 무려 10년간의 연습생 생활 동안 소속사의 관리와 테스트를 거쳐야 했지요.
중학교 당시에는 성장기인 만큼 살이 좀 찌기도 했는데요.
당시 소속사에서는 45kg이 되지 않으면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지 않겠다고 했고 지효는 기준을 맞추기 위해 다이어트를 했지만 정해진 날짜에 45.2kg이 되는 바람에 프로필 촬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데뷔 후에도 늘 다이어트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지효는 극단적인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이어오곤 했는데요.
갈수록 늘어나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굶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커졌고 최근 지효는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체력 강화를 목표로 운동을 열심히 하는 다이어트로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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