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사귄 여자친구 공개하고도 결혼 못 한 배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죠.

 

여기 무려 12년 동안 연애하고도 결혼 못 한 배우가 있습니다.

 

12년이면 초등학생이 고등학교 졸업할 시간인데요.

 

 

5년 전 결혼 예정이라며 방송에서 여자친구 공개한 배우가 왜 지금까지 결혼 못 했는지, 조금 더 알아봅니다.

 

 

 

 

 

 

용돈벌이서 평생 직업
여의도 출신 배우

 

 

 

12년 사귄 여자친구 공개하고도 결혼 못 한 배우는 바로 배우 이규한입니다.

 

 

1980년 생으로 여의도 고등학교 출신 배우인데요.

 

그의 아버지가 건설업 회사 사장님이라 한때 재벌 배우라는 이야기가 있기도 했습니다.

이규한은 "유복하게 자라긴 했지만 재벌, 준재벌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1997년 고등학교 2학년 때 용돈벌이로 단연 연기자 아르바이트에 지원합니다.

 

운 좋게도 그는 바로 다음 해 배역 있는 역을 맡게 되는데요.

 

 

본격적인 데뷔는 고등학교 3학년인 1998년 드라마 '사랑과 성공'이었습니다.

드라마에 출연하면서도 그는 국민대학교 연극 영화과 99학번으로 진학했는데요.

이규한은 배우 생활에 집중하느냐 대학교를 중퇴하게 됩니다.

 

그리고 2018년 MBC 연기대상 남자 우수연기상을 받았죠.
   

 

 

 

 

 

 

배우길 걷고자
6년 사귄 여자친구와 이별

 

 

그런 그에게는 기억에 남는 3명의 여자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데뷔 전 사귄 여자친구입니다.

 

여자친구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사귀었는데요.

그는 1년간 쫓아다니다 사귀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철없던 시절 이규한은 여자친구 부모님이 상갓집에 가 집이 빈다는 말에 새벽에 놀러 가기도 했죠.

 

이때 여자친구 아버지의 이른 복귀로 새벽까지 집에 갇힌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내용과 관련 없는 이미지

 

당시 고등학생인 이규한은 적어도 6시 30분까지는 집에 들어가야 했는데요.

 

여자친구가 "문을 열고 과감히 뛰어나가면 뒤처리 알아서 하겠다"라고 해 후다닥 도망 나갔다고 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관문 여느냐 시간을 지체하게 되는데요.

뒤쪽에서 여자친구가 "도둑이야!"소리를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이규한은 이 날의 기억이 트라우마가 되어 한동안 그 근처에 가지 못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두 사람은 약 6년간 연애를 이어갑니다.

 

이규한은 여자친구가 군대까지 기다려주었다고 고마워했는데요.

교육자 집안이었던 여자친구가 이규한이 배우되는 걸 반대해 이별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여자친구 몰래 오디션을 보던 이규한은 2006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준 주연급 배역에 캐스팅되었는데요.

 

두 사람은 의견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별하고 맙니다.

이규한은 드라마에서 여자 주인공의 전 남자친구를 맡아 라이징 스타로 거듭나게 됐죠. 
   

 

 

 

 

 

스폰서 제안부터
여자친구 바람까지

 

 

이규한은 스폰서 제안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는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들어온 배역과 캐릭터가 모두 똑같아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는데요.

 

결국 이규한은 코믹한 전 남자친구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2008년 1년을 통째로 쉬게 됩니다.

 

1년 수입이 0원이었다는 이규한은 이때 "활동하고 생활하는 데 편하게 해 주실 분이 있는데 만나볼 생각이 있냐"라며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다행히 2009년, 이규한은 새로운 드라마에 캐스팅되며 재기에 성공합니다.

 

 

   

 

 

이규한은 이때 유명인 여자친구를 만났다 홍역을 치르기도 합니다.

이규한은 강렬했던 다른 전 여자친구 이야기를 방송에서 털어놓았는데요.

 

그는 "전에 만나던 여자 친구가 어떤 남자와 야한 문자를 주고받는 장면을 본 적 이 있다"라며 충격적이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규한은 "그걸 보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어서 혼자 정리했다"라며 "전 여자친구는 왜 헤어졌는지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 여자친구와 상대방 남자 모두 유명인이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죠. 

 

 

 

 

 

 

    

결혼하겠다며 여자친구 공개
여전히 '열애' 중인 이유

 

 

한편 이규한은 2015년 예능 SNL에 출연해 방청객으로 온 8살 연하 여자친구를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이규한의 여자친구는 배우 박한별 닮은 청순한 비주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규한은 성인이 되었을 때부터 알게 되어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 연인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현 여자친구 역시 이규한의 직업을 문제 삼았는데요.

 

이규한은 "내가 무방비 상태로 다녀도 어느 누구 하나 알아보는 사람 없을 것"이라며 절박하게 설득했지만 정말 사람들이 못 알아봐 조금 슬펐다고 말했습니다. 
    

 

 

 

 

 

이규한의 여자친구는 웨딩 포토그래퍼로, 이규한과는 대학교 졸업한 뒤 만나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두 사람은 2015년 이미 7년간 열애를 이어온 상태였는데요.

이규한은 "굉장히 유쾌한 친구고, 서로 농담을 자주 한다.

 

 

내가 잘 되고 헤어지면, 네가 찬 걸로 인터뷰해줘라라고 말할 정도다"라며 1년 반 전부터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다만 2020년까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는데요.

 

이규한은 여자친구를 공개했을 때는 여자친구도 기뻐했지만 3일 뒤 돌연 헤어지자고 해 당황했다며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결혼 시기에 대해 "내가 생각해둔 목표점이 있는데, 도달하면 할 것이다"라고 전했죠.

 

 

다만 이규한은 2019년 "요즘 작품 하는 것이 재미있다. 당분간은 일에 집중하고 싶다"라며 비혼주의자가 되었다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