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함께해왔던 소속사에서 새로운 길로 이적한 배우들
- 핫이슈
- 2021. 2. 10. 10:45
이직이나 이사나, 사람이 보금자리를 움직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배우들의 이적 또한 그렇다.
몇 년, 길게는 십 년 넘게 같이 한 소속사를 바꾸는 건 톱배우들에게도 쉽지 않은 선택이다.
최근 배우 유해진이 기존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와 이적 소식으로 연예계와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20년, 오래 함께 한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길을 개척 중인 배우들을 소개한다.
유해진
2009년 2월~2021년 2월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
2021년 2월~ 키이스트
먼저 화제의 주인공 유해진부터 살펴보자.
유해진은 2009년부터 2021년 2월까지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계약 당시 심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했다.
김윤석과 함께 해당 소속사의 듬직한 중년배우 라인업을 담당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그러다 2021년 2월 2일,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돼 FA 상태가 됐다.
이후 2월 5일 소속사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음을 발표했다.
이연희
2001년 ~ 2020년 11월 SM엔터테인먼트
2020년 11월~ VAST엔터테인먼트
데뷔부터 SM엔터테인먼트를 거친 이연희도 2020년 보금자리를 옮겼다.
2001년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출신인 이연희는 가수 중심의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 라인업을 닦은 초기 멤버 중 한 명.
그렇게 SM엔터테인먼트에서 2001년부터 19년간 활동한 이연희는 2020년 11월 VAST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VAST 엔터테인먼트는 현빈이 설립한 기획사로 유명하다.
문근영
2004년 ~ 2020년 9월 30일 나무엑터스
현재 FA
2020년에 개국공신이 떠난 소속사도 있다.
문근영은 2004년, 나무엑터스 설립 당시부터 전속 계약을 맺어 십여 년 동안 함께 했다.
회사명도 문근영의 아이디어로 정해진 걸로 알려졌다.
문근영과 나무엑터스는 청소년 시절부터 30대까지 함께했으나 2020년 9월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문근영이 배우로서의 고민을 거듭한 끝에 소속사에 계약 종료를 요청했고, 나무엑터스 또한 문근영의 의사를 받아들여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했다.
문근영은 “몸도 마음도 재정비하자는 계획”이라고 밝혔고, 현재도 소속사 없이 휴식기를 갖고 있다.
김우빈
2012년 ~ 2019년 12월 싸이더스HQ
2020년 2월 ~ 에이엠 엔터테인먼트
지난해 소속사를 옮기며 사랑꾼 인증한 배우는 김우빈.
김우빈은 2012년부터 싸이더스HQ 소속으로 활동했다.
배우 데뷔는 2011년이긴 하지만, '김우빈'이란 예명으로 활동한 시점이 딱 싸이더스HQ 합류 이후.
2017년 비인두암 진단 이후 치료를 위한 공백기를 가진 김우빈은 2019년 연말 시상식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다시 배우 활동을 시작하기 전, 김우빈은 싸이더스HQ와 논의 끝에 소속사를 옮겼다.
2020년 2월, 김우빈이 새로 둥지를 튼 곳은 에이엠 엔터테인먼트.
바로 공개 열애 중인 신민아의 소속사였다.
앞으로 사랑과 일, 모두 잡을 김우빈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송강호
2008년 11월 ~ 2019년 10월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2020년 12월~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새로운 회사를 찾느라 1년을 고심한 배우도 있다.
송강호는 지난 2019년 10월에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12년 동안 함께 한 소속사를 뒤로하고 그는 별도의 기획사에 속하지 않고 홀로 활동했다.
흥행도, 화제성도 보장하는 톱배우가 어디로 향할지 많은 이들이 지켜봤지만, 그동안 송강호는 새로운 출연작 소식만 전할 뿐, 소속사 관련 행보는 전하지 않았다.
그러다 2020년 12월, 마침내 송강호와의 계약 소식을 전한 회사는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 이였다.
2015년 설립된, 다른 기획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신생 회사인 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는 비와 안희연(EXID의 하니) 등이 속한 에이전시로 알려졌다.
'핫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영자가 인정한 대식가, 최근 공개된 놀라운 드레스 자태 (0) | 2021.02.15 |
---|---|
외모+재력 모두 갖춘 여배우들의 비혼을 선택한 이유 (0) | 2021.02.15 |
"재벌가 아이 낳았다?!" 소문에 CF까지 짤렸던 여배우 (0) | 2021.02.10 |
걸그룹 멤버가 생애 처음으로 타투 체험하고 한 말 (0) | 2021.02.10 |
'양말로 운명이 바뀌었다' 박진영과 싸워 퇴사한 남자의 10년 뒤 현재 근황 (0) | 2021.02.09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