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덕분에 결혼 성공했다는 이 남자의 속사정
- 핫이슈
- 2021. 3. 5. 16:57
서장훈, 소지섭, 성훈.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세 사람 모두 운동선수로 활약하다 연예계에 데뷔하여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운동선수 출신 스타의 원조 격인 인물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강호동이죠.
씨름선수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데 이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강호동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 대표 예능 스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그는 특이한 삶의 이력만큼이나 러브스토리 역시 남다르다고 알려져 있죠. 자세히 알아볼까요?
최연소 천하장사 타이틀,
연예계 활동도 '대박'
어린 시절부터 운동신경과 체격이 남달랐던 강호동은 14세의 나이로 씨름계에 입문했습니다.
특출난 실력으로 19살 무렵 최연소 천하장사 타이틀을 획득한 그는 4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씨름계를 제패하며 유명세를 떨쳤는데요.
어린 나이에 운동선수로서 성공을 거둔 강호동은 천하장사라는 타이틀에 대한 책임감과 무게감에 큰 부담을 느껴 예상치 못한 시기에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당시 많은 씨름 팬들이 아쉬움을 표했죠.
이후 강호동은 평소 알고 지내던 이경규로부터 연예계 입문을 제안받았습니다.
천하장사라는 이름에 먹칠을 할까 두려웠던 그는 데뷔 제안을 거절했지만, “강호동이 방송을 해서 실패하면 나도 같이 옷을 벗겠다”는 이경규의 말에 용기를 얻어 결국 예능인으로의 발걸음을 시작했습니다.
특유의 예능감으로 연예계에 빠르게 적응한 강호동은 데뷔와 동시에 뚜렷한 존재감을 인식시킨 한편, 타고난 감각으로 <강호동의 천생연분>, <X맨을 찾아라>, <무릎팍도사>, <1박 2일>, <신서유기>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의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첫 만남에 키스 시도했다 퇴짜
유재석 도움으로 연애 시작
운동선수로도, 예능인으로도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강호동에게도 약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연애입니다.
방송에서의 당당한 이미지와는 달리 연애에 있어 숙맥이었던 그는 지난 2004년 지인의 주선으로 유재석과 함께 소개팅 자리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날 운명의 상대이자 현 아내, 이효진을 만나게 됩니다.
당시 강호동은 그녀를 본 순간 머릿속에 ‘결혼’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말 그대로 이효진에게 첫눈에 반한 강호동은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극도로 긴장하게 됩니다.
이를 눈치챈 유재석은 두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바람잡이 역할을 해주었다고 하죠.
하지만 강호동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취할 정도로 술을 들이켰고, 결국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맙니다.
이효진에게 키스를 시도한 것이죠.
이효진은 첫 만남에 부적절한 행동을 한 강호동에게 크게 실망하여 다시는 연락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강호동은 크게 좌절했으나, 유재석의 조언을 받아 진심 어린 고백으로 그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노력했죠. 끊임없는 강호동의 구애에 결국 마음을 연 이효진은 그와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결혼·득남 성공, 꽃길 예약?
탈세 의혹으로 연예계 은퇴
이효진과의 연애를 시작한 강호동은 첫 만남의 트라우마 때문에 좀처럼 그녀에게 스킨십을 시도하지 못했는데요. 이후 무려 6개월 만에 첫 키스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렇게 알콩달콩 연애를 이어온 강호동 커플은 2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06년 수많은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을 올리죠.
이날 결혼식의 주례와 사회는 각각 강호동에게는 은인과도 같은 이경규와 유재석이 맡아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 2009년 선물처럼 찾아온 아들을 슬하에 두게 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지난 2011년 세금 탈세 의혹에 시달려 연예계를 잠정 은퇴하기에 이르렀던 사건이죠.
당시 강호동은 거센 비난의 목소리에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국세청으로부터 고의적 탈세가 아니었다는 공식적인 확인을 받았지만, 약 1년 4개월의 공백기를 가졌죠.
이후 복귀한 강호동은 <신서유기>, <아는 형님>, <강식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제3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래보다 2배 먹는 아들
떡잎부터 남다른 '씨름왕'
어느덧 결혼 15년 차를 맞은 강호동에게는 앞서 언급했듯 자신을 쏙 빼닮은 아들이 한 명 있습니다.
그의 아들 강시후 군은 아빠를 쏙 빼닮아 아주 건장한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또래들보다 최소 2배 이상의 먹성을 자랑할 뿐 아니라 운동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여 유치원 씨름 대회에서 씨름왕에도 선정된 바 있습니다. 그야말로 부전자전이라는 말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죠.
전국을 제패한 씨름선수에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예능인이 된 강호동은 한 여자의 남편이 된 데 이어 이제는 든든한 아빠이자 가장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져준 스타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죠. 강호동이 나눠주는 웃음의 크기만큼 그의 가정에도 늘 행복이 가득하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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