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집합금지 예외, 신애라 가족의 여행지
- 핫한 여행지
- 2021. 7. 31. 02:42
방역 수위를 완화한 새 거리두기의 시행을 앞두고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서울, 경기, 인천 3곳의 적용 시점은 1주일 유예된 상태입니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 측은 "금주까지 상황을 보면서 어떻게 대응 체계를 가져갈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최근 1주일간 수도권의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서면서 '새 거리두기'의 기준상으로도 이미 3단계 범위에 진입했습니다.
때문에 새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되더라도 서울 지역은 3단계로 시작해서 여전히 5인 집합금지가 유지될 형편입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 여행이나 나들이를 계획한 이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인데요.
그래서인지 배우 신애라는 다섯 가족이 다 함께 떠난 여행지에서 "가는 곳마다 사람이 없어서 신기"했다고 밝혔습니다.
'5인 집합금지'에도 불구하고 거주지가 같은 다자녀 가족의 예외 적용 덕분에 온 식구가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신애라와 차인표 부부가 선택한 여행지는 전라남도 순천입니다.
#순천만습지#일몰#땡볕
순천여행을 결정한 여행자의 열에 아홉은 '순천만습지'를 가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습지인 이곳은 전라도 여행의 필수코스인데요.
특히 6~8월 여름시즌에 가면 갈대의 초록물결이 절경을 선사합니다.
넓은 습지를 뒤덮고 있는 초록물결은 보기만 해도 청량함을 주는 데다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초록 풀 향기와 함께 바다향까지 느낄 수 있지요.
다만 긴 나무데크를 걸어가는 동안 해를 가릴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양산이나 모자는 필수! 입장마감 시간인 오후 7시를 기점으로 1~2시간 전에 입장해서 땡볕을 피하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초록물결을 만끽하면서 갈대밭을 걷다 보면 군데군데 보이는 갯벌에서 다양한 생물도 만날 수 있는데요.
짱뚱어, 농게, 칠게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가족여행지로는 으뜸으로 꼽힙니다.
#순천만국가정원#수국#통합입장권
순천만습지의 입장권은 성인 8천 원, 청소년 6천 원인데 해당 입장권으로 '순천만국가정원'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지난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마련한 34만 평 규모의 넓은 정원.
505종의 나무와 113종의 꽃들이 있는 우리나라 최대 정원인 이곳은 볼거리는 물론 포토존으로도 각광받고 있는데요.
특히 7월에는 수국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여서 인생샷을 원하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때입니다.
만약 1박2일 정도 일정으로 순천여행을 계획한다면 순천시 관광지 통합 입장권을 끊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성인 12000원, 청소년 8500원, 어린이 5500원이면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은 물론 낙안읍성, 드라마촬영장,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자연휴양림까지 총 6개 관광지를 1박2일간 관람 가능합니다.
#여수#비고리조트#풀빌라#인피니티풀
순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신애라 가족은 여수로 옮겨서 풀빌라 리조트에서의 럭셔리 호캉스를 즐겼습니다.
신애라가 선택한 곳은 돌산읍에 위치한 비고리조트인데요.
해당리조트의 객실은 호텔형과 빌라형으로 나뉘며 빌라형에는 프라이빗한 수영장이 구비되어 풀빌라 독채형 형태로 이용 가능합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여행자가 아니라면 호텔형을 선택하더라도 후회는 없을 듯합니다.
공용 사용 가능한 수영장의 규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인데요. 바다에 닿을 듯한 인피니티 풀에서 물놀이를 하다 보면 객실 내 개인 풀장에서 놀 시간을 없을지도 모릅니다.
또 해당리조트는 호텔동 1층에 대형카페를 운영 중인데, 숙박객들을 대상으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조식으로 제공해 주고 있어서 아침 식사 걱정까지 덜 수 있습니다.
#덕충식당#백반#6000원#현지인추천
전라도에 여행 와서 샌드위치 조식으로만 때울 수는 없는 일.
신애라 역시 여행 중 맛있는 걸 많이 먹었다고 전했는데, 그중 제일 많이 생각나는 음식은"6천 원짜리 백반"이라고.
신애라가 인증한 6천 원짜리 백반에는 맨 가운데를 차지한 김치찌개 외에도 꼬막과 간장게장, 장어조림까지 메인메뉴가 되어야 할 반찬들이 너무 많아서 당황스러울 지경입니다.
6000원이라는 가격이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이곳은 지난해 박찬일 셰프, 레이먼김셰프, 최갑수 작가가 함께 기고한 '탐식도시'라는 글에서도 소개된 '덕충식당'입니다.
총14가지 반찬을 내놓고도 짜지 않게 건강하고 맛깔난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이집 백반은 이미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곳인데요.
백반 외에도 1만 원짜리 서대회는 잊지 않고 맛봐야 할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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