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4살 차이 나는 남친으로 실검 등장한 놀라운 비주얼 커플, 누구길래
- 핫이슈
- 2020. 8. 13. 09:58
사랑에는 나이가 없다고 하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에 대한 과거의 부정적인 시선과는 달리 최근에는 띠동갑 커플들도 심심찮게 보이고 있는데요. 가수이자 발레 무용가인 이 사람은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여 자신과 더블 띠동갑인 남자친구에 관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바로 걸그룹 '천상지희' 출신 스테파니인데요. 메이저리그의 전설이자, 엄마와 4살 차이 난다는 그녀의 남자친구는 누구일까요?
천상지희 스테파니,
국내 활동 재개
SBS, SM entertainment
스테파니는 재미교포 출신으로 발레 전공이었지만 가수의 꿈을 가지고 한국으로 옵니다. 그리고 2005년 SM엔터테인먼트의 4인조 걸그룹 ‘천상지희’로 데뷔했습니다. 천상지희는 데뷔곡인 ‘Too Good’을 통해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는데요. 그녀는 당시 ‘천무 스테파니’, ‘하늘의 춤’으로 불릴 만큼 춤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죠. 이후 천상지희는 본래의 팀 색깔을 더 살리고자 그룹명을 ‘천상지희 The Grace’로 변경했습니다.
이어 2007년 정규 1집 ‘한 번 더, OK?’로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그들은 인기에 힘입어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는데요. 콘서트 연습에 매진하던 중 스테파니는 극심한 요통이 발병하게 됩니다. 그렇게 2009년 일본에서의 정규 2집 ‘Dear …’을 끝으로 그녀는 활동을 잠정 중단합니다. 이는 현재 공식적인 천상지희 완전체 활동의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MBC
이후 스테파니는 요양을 목적으로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건강이 회복된 뒤 그녀는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에 입학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2011년 LA 발레단에 입단해 발레 공연으로 투어에 나서는 등 무용가로서의 커리어를 쌓습니다. 다음 해에는 솔로 앨범 ‘The New Beginning’으로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국내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엄마와 4살 차이 나는
야구 선수와 열애 중?
현재 그녀는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고 예능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하는 등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KBS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Mnet ‘아이돌학교’의 트레이너로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비췄죠. 현재는 연예계 활동보다는 발레 선수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6월 그녀는 은퇴설, 잠적설에 휩싸이게 됩니다. 이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이라 알려진 ‘브래디 앤더슨’과의 열애설 때문인데요.
Instagram @stephanie_kim
이에 스테파니는 자필 편지를 통해 브래디 앤더슨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은퇴설은 사실이 아님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장거리 연애 중인 브래디 앤더슨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야구 선수 출신인 브래디 앤더슨은 1964년생으로 올해 나이 57세인데요. 1987년생인 스테파니와 23살 차이가 나며, 스테파니의 엄마와는 4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브래디 앤더슨은 미국인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며 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활동하며 크게 사랑받았죠. 그리고 2002년 클리블랜드 생활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했는데요. 메이저리그 현역 시절 그의 연봉은 4200만 달러로 한화 503억 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그는 2001년 불가리아 출신 유명 가수 Sonnia Vassi와 결혼하여 슬하에 딸 브리아나 앤더슨을 뒀는데요. 그러나 불과 4년 뒤인 2005년 이혼 후 홀로 딸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8년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연회장이었습니다. 스테파니는 LA 발레단으로 활동할 때였고, 브래디 앤더슨은 구단 부회장이었습니다. 그때는 서로의 나이도 잘 몰랐는데요. 그녀는 나이 차이를 알고 나서 그가 더 편하고 좋아졌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약 8년가량을 오빠 동생보다 깊은 친구로 지냈죠. 그런데 어느 날 두 사람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하게 됩니다.
싸움의 시작은 ‘발레 부심’이 있는 스테파니와 ‘야구 부심’이 있는 브래디 앤더슨의 가치관 차이 때문이었는데요. 스테파니는 운동을 하다 지치면 바로 얼음찜질을 했습니다. 그런데 브래디 앤더슨은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것이라며 계속 증명을 해보라 말합니다. 두 사람은 점차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이 때 브래디 앤더슨이 ‘남자친구가 메이저리거였으면 말을 좀 들어라’라고 말합니다.
MBC
그녀는 그때 비로소 자신이 브래디 앤더슨과 사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귀자고 정한 정확한 날짜가 없어 싸운 날부터 1일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올해 1월 초부터 사귀게 됩니다. 이에 나이가 많은 연인과의 세대 차이와 체력 차이로 인한 걱정의 목소리가 있었는데요. 그녀는 브래디 앤더슨이 술, 담배를 하지 않으며 진통제, 감기약조차도 먹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현역 선수만큼 몸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하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5개월째 생이별…
결혼 전제로 진지한 열애 중
또한 스테파니는 ‘라디오 스타’를 통해 연인 브래디 앤더슨이 ‘내가 메이저리거 때는 말이야’라는 말을 자주 한다고 밝히며 웃어 보였습니다. 이어 브래디 앤더슨은 돈을 많이 쓰지 않는 사람이라고 전했는데요. 옷도 잘 안 살뿐더러 옷을 안 입고 다닌다고 합니다. 그런데 스테파니는 추운 것을 싫어해 항상 두껍게 입었는데요. 이 모습을 본 브래디 앤더슨이 ‘왜 이렇게 에스키모처럼 다니냐’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스테파니는 한국과 미국을 두 달에 한 번씩 오가며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현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5개월째 만나지 못하는 슬픔을 드러냈는데요. 또한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열애를 하고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죠. 스테파니는 오는 9월 열리는 발레 공연으로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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