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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Hot News 대한민국 "쓰레기 앓이" 만든 배우가 쫓아다녔다는 '군인 아빠 딸'의 정체

대한민국 "쓰레기 앓이" 만든 배우가 쫓아다녔다는 '군인 아빠 딸'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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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열애 소식은 늘 화제가 되곤 하죠. 특히 인기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 주연 배우들의 연인에 대한 관심은 한층 더 커지기 마련인데요. tvN ‘응답하라’ 시리즈 중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배우 정우 또한 어느덧 결혼 5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정우의 아내는 육군 대령의 딸로 알려진 배우인데요. 정우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람은 과연 누구일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수상소감 전하던 중
연인 언급해 화제

정우는 2001년 영화 ‘7인의 새벽’으로 데뷔했습니다. 오랜 무명생활이 이어졌지만 2009년 영화 ‘바람’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바람’은 정우 본인의 고교 시절 경험담을 토대로 직접 원안을 쓰고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입니다. 정우와 여러 조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와 고등학생 일진이라는 소재로 이슈가 되었죠. 그로 인해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이 영화로 정우는 제47회 대종상영화제 신인 남자배우상을 받았으며, 바로 공익으로 군 입대를 합니다.

 

 

전역 이후 정우는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흥행 후에는 영화 ‘히말라야’, ‘재심’, ‘흥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특히 정우가 제50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받던 당시 화제가 된 장면이 있는데요. 바로 수상소감을 전하며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고마운 친구가 있다. 고맙고 잘 만나자’라며 눈물을 보인 부분입니다. 이는 그의 연인인 김유미를 언급한 것이었습니다.

엄격한 가정 아래
검소한 생활 보여줘

정우의 아내인 탤런트 겸 영화배우 김유미는 1999년 CF ‘뉴트로지나’로 데뷔했습니다. SBS 드라마 ‘경찰특공대’, 와 KBS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로 당해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2014년 JTBC 드라마 ‘우리 사랑할 수 있을까’ 이후로는 결혼을 하면서 작품 활동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고유선 역을 맡아 5년 만에 복귀하며 소식을 전했죠. 김유미는 아버지가 육군 대령으로 알려진 ‘군인 딸’라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유미는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3000원’이라는 별명이 있는데요. 20대 초반에 하루 용돈을 3000원 이상 쓰지 않았습니다.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녀는 ‘아버지가 대쪽 같은 군인이셔서 엄격한 가정 교육을 받고 자랐다’고 말했습니다. 무역회사에 다니는 큰 오빠와 프로그래머인 작은 오빠 역시 검소가 몸에 배어있다고 밝히기도 했죠. 김유미는 신앙심 또한 두터운데요. 식사 전은 물론 하루 시작을 기도와 함께하며, 차로 이동할 때는 늘 찬송가 테이프를 틀어놓습니다. 바쁜 스케줄을 빼서라도 교회에서 주최하는 국군장병 위문 공연에 참여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공개 결혼식,
주례, 사회자, 축가도 없었다

정우와 정유미의 첫 만남은 2013년 영화 ‘붉은 가족’을 촬영하면서였습니다. 두 사람은 영화 후반 작업과 프로모션 진행에 늘 함께했죠. 그 후 영화 관계자들이 함께한 식사 자리 등에서의 만남을 통해 본격적으로 호감을 갖기 시작했는데요. 감정을 키워가던 두 사람은 정우가 먼저 고백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그렇게 2013년 11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선언했습니다.

 

 

열애 인정 이후 두 사람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습니다. 김유미는 SBS ‘금요일엔 수다다’에 출연하여 정우에 대해 ‘이렇게까지 뜰 줄 몰랐다’고 밝혔는데요. 그녀는 정우를 처음 만났을 때 자연스러운 연기에 놀랐다며, 얄밉게 잘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김유미는 과거 이상형이 '대화가 잘 통하고 재밌는 사람'이라고 밝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렇게 정우와 김유미는 2년 6개월간 연애를 이어갔죠. 그리고 2016년 1월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 소식을 결혼식 사흘 전에 깜짝 발표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정우는 소속사를 통해 ‘시기적으로 여러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혹여나 저희들의 개인적인 일로 작품에 누가 될까 봐 결혼식을 조용히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결혼식은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양가 지인들만 참석했습니다. 또한 주례, 사회자, 연예인 축가 모두 없는 형식으로 진행됐는데요. 결혼식에 혼수, 웨딩 화보, 연예인 협찬 등 세 가지가 없는 스몰 웨딩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정우와 김유미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 당시 김진이 SNS에 쓴 폭로글이 다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정우는 김유미와 열애 인정 직전 걸그룹 ‘디바’ 출신 패션디자이너 김진과도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는데요. 정우 측은 ‘오래 전에 사귀기는 했으나 아름답게 이별했으며다.’ ‘지금은 연락을 안 하고 지낸 지 1년이 넘었다’고 말하며 열애설을 부인했습니다. 김진의 글이 화제를 모으자 김진은 해당 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의 모든 글을 삭제했습니다. 정우 측 역시 대응할 가치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MBC

결혼한 뒤 달라진 인생...
행복하다고 전해

정우는 2014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며, ‘아이는 1~2명 정도 있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두 사람은 결혼 3개월 만에 아이를 가져 2016년 12월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이에 김유미는 앞으로 좋은 엄마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정우 또한 아빠로서 겪게 될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하며 득녀의 기쁨을 알렸죠.

 

또한 정우는 한 인터뷰를 통해 김유미와 결혼한 뒤 달라진 인생에 대한 만족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인간 정우로서의 가치관이 나 위주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 위주로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친구,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에게 결혼이 주는 행복감은 굉장하다’고 언급해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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