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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Hot News 우연히 압구정에서 찍힌 사진 한 장 덕분에 인생바뀐 대구 소녀

우연히 압구정에서 찍힌 사진 한 장 덕분에 인생바뀐 대구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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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으로 연예인이 될 수 있을까요? 과거 길거리 캐스팅이 만연했던 1980~2000년대 초에는 길거리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거나 걸어가다 캐스팅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캐스팅, 연습생 트레이닝 과정이 전문화되고 있는 요즘, 길거리 캐스팅은 자취를 감추었는데요. 캐스팅도 아닌 사진 한 장으로 인생이 바뀐 대구 소녀가 있습니다.

 

서울에서 찍힌 사진 한 장으로
데뷔한 대구 소녀

 

엄지원은 1977년생 배우입니다. 

 

그는 설계 감리 전문 회사인 한도엔지니어링 엄이웅 회장을 아버지로 두었는데요. 엄이웅은 공군 예비역 소령으로 경상북도청 사무관으로 특채된 뒤 도청 지역경제국장, 내무국장, 포항시 부시장,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인물입니다. 


       

 

아버지를 따라 대구에서 지내던 엄지원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친언니를 만나기 위해 압구정동에 놀러 갔다 찍힌 사진이 패션 잡지에 실린 것이죠. 당시는 엄지원이 막 경북대학교에 입학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존슨앤존슨 모델 출신
리포터 → 무명 시절 거쳐

 

 

 

사진 한 장으로 잡지 모델을 하던 엄지원은 모델 활동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96년 '존슨앤존슨' 모델 선발대회 수상을 계기로 TBC 공채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3기 리포터로 방송에 데뷔했죠. 

 


     

 

 

이후 엄지원은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긴 무명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1998년 SBS '공포의 눈동자 학생' 단역으로 출연하다 MBC 시트콤 '아니 벌써'에서 첫 고정 배역을 따냅니다. 다만 역시나 비중은 크지 않았죠. 그녀는 1999년 MBC '사랑의 스튜디오'의 코너 '러브러브 쉐이크'를 윤정수와 진행했고 이후 KBS '지구용사 벡터맨' 등에 출연했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연기자보단 방송인의 이미지가 더 강했습니다. 

 


          

 

 

그러다 2002년 MBC 아침드라마 '황금마차'에 황순정 역을 맡으며 배우 인생에 터닝 포인트를 맞이했는데요. 당시 '황금마차'의 시청률은 20%에 달했고 배우 엄지원으로서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또 한 번의 위기,
'제2의 심은하'에 속아

 

 

이후 영화 '똥개', '주홍 글씨', 드라마 '폭풍 속으로', '싸인', '조작'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는데요. 사실 이 과정에서도 엄지원은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습니다. 영화 '똥개'가 개봉하던 2003년 무렵, 사기꾼 매니저를 만나게 됐죠. 당시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던 그녀에게 매니저는 '제2의 심은하'를 만들어주겠다는 말에 속았다는데요. 매니저는 소속사로부터 손해 배상 청구 금액이 3억 원이 청구되자 잠적해버렸습니다. 

 


         

 

 

이에 엄지원은 "모든 일정이 취소되고 영화 '똥개 시사회'에도 참석할 수 없었다. 그 해 겨울 청룡영화상 신인상 후보로 레드 카펫을 밟았을 때도 그저 복잡한 심정이었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죠. 하지만 그녀는 연기에 대한 열정과 영어, 일본어 등 각종 언어까지 배우며 빠르게 연예계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베스트셀러 작가 남편,
빌딩 3채 보유 중인 건물주

 

 

연기자로서 자리를 잡아가던 그녀는 2012년 지인 소개로 건축가 오영욱을 만납니다. 오영욱은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던 작가이기도 했는데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오기사 디자인'을 운영하고 있었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 뒤에도 열애 사실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2013년 언론이 이를 보도하자 깔끔하게 열애 사실을 인정했죠.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한발 더 나아가 2014년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같은 해 오영욱 대표는 엄지원이 본인의 첫사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화 건축학개론처럼 멋진 집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죠. 아직 그 꿈은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대신 두 사람은 성수동과 연희동에 꼬마빌딩 한 채씩, 신사동 가로수길에 8층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 계획에 대해서는 "일이 좋아서 아직 모르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뉴욕 한 달 살기 이후
'산후조리원'으로 컴백해

 

 

엄지원은 2019년 '봄이 오나봄'에서 주연 이봄 역을 맡아 열연했는데요. 휴식기 동안 방송 활동을 쉬며 SNS로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왔습니다. 같은 해 뉴욕 한 달 살기를 하며 뉴욕에서의 일상을 선보였죠. 화보 촬영차 들린 배우 류준열과의 사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엄지원은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배우 엄지원'을 운영하고 있죠.  워라밸을 주제로 한 라이프스타일, 배우, 모델로 일하는 모습 등을 유튜브에 생생하게 담아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절친 배우 공효진, 한지혜와 함께하는 남대문 시장 투어 영상은 높은 관심을 받았죠.
       

 

 

 

 

 

최근 그녀는 tvN 드라마 작품에 연달아 얼굴을 비추고 있습니다. 2020년 2월 '방법'에서 사회부 기자 임진희 역을 맡았는데요. 최근에는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 배우 박하선, 장혜진, 윤박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죠. 18년 차 직장인이자 산후조리원 내에서 최고령 산모 오현진 역을 맡았는데요. 리얼한 산모 연기에 놀란 시청자들은 출산 경험도 없는 엄지원의 연기에 극찬을 보냈죠. '산후조리원'에서 보여줄 엄지원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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