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듯이 돈 쓰는 장면으로 플랙스한 영화에서 나오는 인생 장면
- 핫이슈
- 2020. 7. 28. 11:07
‘플렉스’라는 말은 요즘 세대들이 자주 쓰는 신조어죠. 부를 뽐낸다는 뜻으로 큰 소비를 할 때면 “플렉스 했다”라며 SNS에 자랑삼아 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특별한 플렉스를 하기란 쉽지 않죠. 영화 속 엄청난 부자들이 보여 주는 장면들로 플렉스 하고 싶은 우리의 마음을 채워봅시다.
다운 투 어쓰(2001)
첫 번째로 소개할 영화는 스탠딩 코미디로 다져진 유머를 가진 배우, 크리스 록 주연의 <다운 투 어쓰> 입니다. 영화 속에서 천사의 실수로 일찍 죽게 되는 코미디언 지망생 ‘랜스’는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임시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요.
랜스는 첫눈에 반한 여자 ‘휘트니’를 도와주기 위해 그녀와 대립관계에 있던 백인 갑부 ‘웰링턴’의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랜스는 그녀를 위해 수 억 달러의 손해를 보면서도 웰링턴이 생전 추진했던 병원 민영화를 철회하는 화끈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유의 넉살로 갑부 웰링턴의 이미지까지 바꾸어 버리죠. 또 웰링턴의 돈으로 코미디 클럽을 단번에 인수하며 또 한 번 플렉스합니다. 그로 인해 열망했던 코미디언의 꿈에도 가까워지게 됩니다.
리치 리치(1994)
다음은 모태 갑부의 삶을 그린 <리치 리치> 속 장면입니다. <나 홀로 집에>케빈으로 유명한 맥컬리 컬킨이 주연 ‘리치’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 ‘리치’는 12살이며, 재산이 83조나 되는 리치 부부의 외동아들로 등장하는데요.
부족한 것 없이 자란 리치이지만 그는 항상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집사의 제안으로 부모님 몰래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게 되죠. 여기서 나오는 리치의 집에는 전용 맥도날드가 존재하는 것은 물론, 집 앞마당에는 롤러코스터가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집에서 제트스키를 탈 수도 있었죠.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은 동양계 주연 미국 영화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영화입니다. 제목 그대로 엄청나게 부자인 동양인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도입부부터 남다른 플렉스로 시작되죠.
비 오는 날 한 호텔에 도착한 여인이 스위트룸을 예약했다고 하자 직원이 비아냥거리며 무시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얼마 후, 호텔에서 나갔다 다시 들어온 여자는 그 호텔의 새 주인이 되어 있었죠. 그녀의 정체는 싱가포르 부호 ‘엘리너 영’ 이었고, 호텔을 통째로 사버린 것이었습니다.
사막에서 연어낚시(2011)
영화 <사막에서 연어낚시>는 석유 부자의 플렉스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초반, 예멘 왕자가 어류학 박사 존스에게 사막에서 연어 낚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요. 존스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며 거절합니다.
하지만 그의 재력은 나라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고, 해양수산부에 근무하는 존스에게 상관으로부터 압박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예멘 왕자 무하메드는 전용 댐 건설부터 엄청난 양의 자연산 연어 공수까지 터무니없는 말들을 실현시켜버렸는데요. 처음에 왕자의 말을 무시했던 존스의 마음마저 바꿔버릴 정도였습니다.
에비에이터(2004)
영화 <에비에이터>는 미국의 실존 인물 하워드 휴즈의 전기 영화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그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하워드 휴즈는 영화와 항공산업에서 성공을 거둔 인물인데요. 그만큼 돈도 많았기에, 영화에서도 거침없이 돈을 쓰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1920년대, 아버지의 거대 기업을 물려받은 하워드는 20대에 백만장자가 되고,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하던 그는 당시 돈으로 400만 달러를 영화에 투자하게 됩니다. 그렇게 첫 영화가 성공하고, 그가 차린 영화사도 탄탄대로를 걷게 됩니다.
또한 비행기를 좋아하던 하워드는 비행기를 만들기 위해 1500만 달러를 주고 비행기 회사를 인수합니다. 영화 속에서는 1500만 달러라는 말에 고민도 없이 인수하겠다고 대답하죠. 억만장자의 재력과 포부가 어느 정도인지 드러나는 장면이었습니다.
미스터 디즈(2002)
하루아침에 억만장자가 되는 꿈을 꿔보신 적이 있나요? 영화 <미스터 디즈>의 주인공인 피자배달부 ‘디즈’는 존재도 모르던 거대 미디어 그룹 회장인 외삼촌이 돌아가신 뒤, 마땅한 가족도 없던 삼촌의 재산을 모두 물려받아 피자 배달부에서 갑자기 51조의 재산가가 됩니다.
시골 청년이었던 디즈는 삼촌의 비서들을 따라 뉴욕으로 가게 되고, 대저택에 입성하게 되는데요. 양말 하나까지 신겨주는 하인부터 방 안의 음수대에서는 음료수가 나오기까지 합니다. 엄청난 부자가 아니라면 상상할 수도 없는 환경이죠. 하지만 극중 디즈는 하루아침에 대부호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순박한 시골 청년의 면모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라스트 홀리데이(2006)
백화점 주방도구 판매원인 주인공 ‘조지아’는 자신의 소망을 담아놓은 책을 한 권 가지고 있는데요. 어느 날 사고로 인해 ct 촬영 후 그녀는 자신의 수명이 3주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후 책에 담긴 소망을 이루기로 결심하고 직장부터 그만두죠. 여기서부터 그녀는 플렉스를 보여줍니다.
가진 재산을 모두 처분한 조지아는 꿈에 그리던 체코의 호텔로 향합니다. 비행기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자 바로 자리를 일등석으로 바꿔버리는 선택을 하기도 하죠.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헬기를 타고, 호텔에서는 대통령 특실에 묵으며, 좋아하는 셰프의 요리도 모두 다 먹어보는 등 잃을 게 없는 그녀는 진정한 플렉스가 무엇인지 알려주며 관객들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합니다.
호텔 인수, 항공사 인수, 집 앞마당의 롤러코스터까지 실제로 가능할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 영화 속 엄청난 소비들을 함께 보았습니다. 오늘은 영화 속 플렉스한 장면들로 내가 주인공이 된 듯, 기분전환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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