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은 위안부 이름 팔아 부귀영화”…故심미자 할머니 유언장 내용
- 핫이슈
- 2020. 8. 7. 10:55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소녀상 / 연합뉴스
지난 2008년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故심미자 할머니의 유언장에서 윤미향 당선인과 정대협의 활동을 비판하는 내용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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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TV조선 ‘뉴스9’은 입수한 故심미자 할머니의 유언장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심 할머니는 무려 7000여 쪽에 달하는 유언장에 과거 위안부 시절 고통받은 흔적이라며 생전에 찍어둔 사진, 전기 고문 등 일본군 만행에 대한 증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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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는 윤미향 당선인과 정대협을 향한 비난도 상당 부분 담겨 있었다.
이하 TV조선 ‘뉴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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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할머니는 이들이 “통장 수십 개를 만들어 전 세계에서 후원금을 받아 부귀영화를 누리고 떵떵거렸다”며 “위안부의 이름 팔아 긁어모은 후원금이 우리에겐 한 푼도 안 온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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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권과 명예회복을 시켜준다면서 거짓과 위선으로 위장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본 최고재판소로부터 처음으로 위안부 피해자로 인정받은 심 할머니의 유언장에 국민들의 분노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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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일본군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윤미향 당선인을 거듭 비판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윤미향은 철석같이 믿었던 사람이다. 30년 동안 같이했다. 그런데 (위안부 문제 해결)책임을 완수하지 않고 자기 욕심만 채우려 국회에 들어가는 것 같아 배신감이 들고 서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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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당선인은 앞서 불거진 쉼터 의혹에 대해 “사과한다”면서도 정치권 일각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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