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chika12 2020. 7. 15. 10:00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특별시장 성추행 피해자 기자회견 후 박 전 시장을 위해 채홍사(採紅使) 역할을 한 서울시 관계자도 있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홍준표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서 "피해자가 한 명만이 아니라는 소문이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돈다"며 "이번 사건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권력자에 의한 여성들 성추행을 막으려면 철저하게 진상 규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홍사(採紅使)란 조선시대의 폭군 연산군 때 미모가 뛰어난 처녀를 궁궐로 강제로 뽑아오고자 전국으로 파견됐던 관리다. 이렇게 뽑아온 처녀를 연산군은 흥청(興淸)이라 명명해 가까이에 두고 희롱했는데, 그 수가 수천 명에 이르러 궁궐을 가득 채웠다. 결국 연산군이 중종반정으로 실각하면서 흥..
핫이슈 chika12 2020. 7. 14. 10:08
고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 법률대리인 김재련 변호사는 13일 "박 시장이 '위력에 의한 성추행'을 4년간 지속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가 사용했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나온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피고소인이 피해자가 비서직을 그만둔 이후인 올해 2월 6일 심야 비밀대화에 초대한 증거도 제출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 경과보고 자리에서 A씨의 피해사실과 고소 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A씨가 비서직을 수행하게 된 경위와 관련해 "피해자는 공무원으로 임용돼 서울시청이 아닌 다른 기관에서 근무하던 중 서울시청의 연락을 받고 면접을 봐 4년여 간 비서로 근무했다"며 "..
핫이슈 chika12 2020. 7. 14. 10:06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 논란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박원순 장례위원회가 피해 여성에게 "기자회견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장례위는 13일 서울시청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박 시장은 이 세상의 모든 것에 작별을 고하는 중"이라며 "한 인간으로서 지닌 무거운 짐마저 온몸으로 안고 떠난 그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염없이 비가 내리는 이 시각, 유족들은 한 줌 재로 돌아온 고인의 유골을 안고 고향 선산으로 향하고 있다"며 "부디 생이별의 고통을 겪고 있는 유족들이 온전히 눈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인과 관련된 금일 기자회견을 재고해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박 시장 장례위는 이날 오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핫이슈 chika12 2020. 7. 13. 14:14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여비서 성추행을 이순신 장군의 관노에 비유한 누리꾼의 글이 논란이다. 뉴시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서 한 누리꾼은 "한 사람의 치열한 인생이 이렇게 도덕적 재단으로 다 날려가는 건가"라면서 "난중일기에서 '관노와 수차례 잠자리에 들었다'는 구절 때문에 이순신이 존경받지 말아야 할 인물인가? 그를 향해 제사를 지내지 말라는 건가?"라고 글을 게재했다. 클리앙은 대표적인 여권 성향의 커뮤니티로 알려져있다. 앞서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죽음과 관련해 여러 의견이 나오던 중 이 글로 인해 누리꾼들의 논쟁이 격화되고 있는 중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원순은 미투 가해자일 뿐" "자살마저 피해자에게는 또 다른 가해" "도 넘 은 박원순 감싸기다" "처벌을 피하기 위한 죽..
핫이슈 chika12 2020. 7. 13. 14:03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오늘(10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관련 경찰 수사도 종결된다. 뉴시스 전직 비서 A씨는 성추행 혐의로 지난 8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소했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박 시장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며, 진술과 증거자료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씨는 본인 외에도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고소장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2016년 이후 집무실에서 A씨를 지속적으로 성추행 및 성희롱을 했다. 뉴시스 박원순 시장이 집무실 내부에 있는 침실에서 A씨를 끌어안고 몸을 만졌으며 퇴근 후에는 수시로 텔레그램으로 음란한 사진과 문자를 보내고 A씨의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는 것. A씨그 거부 의사를 표현했으나..
핫이슈 chika12 2020. 7. 10. 10:11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박 시장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된 북악산 일대를 수색하던 경찰은 이날 오전 0시께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다. 박 시장은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의 딸은 전날 오후 5시17분 112 신고센터로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하고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있다’고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곧장 서울지방경찰청장 주재 회의를 소집했고 오후 5시 30분쯤부터 기동대 등 경찰관 428명, 소방대원 157명, 수색견 8마리, 드론 3대를 투입해 밤 9시30분까지 북악산 자락 일대를 수색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서울시는 서정협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서정협 현 행정1부시장은 내..
핫이슈 chika12 2020. 7. 10. 10:07
실종 신고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성추행 사건으로 고소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청에서 근무했던 박 시장의 전직 비서 A씨가 최근 박 시장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지난 2017년부터 박 시장 비서로 일하던 A씨는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았고, 곧바로 오늘 새벽까지 고소인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소장에서 성추행 피해 정황을 자세하게 기술했고, 성추행이 수차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시장과 A씨 대화는 주로 텔레그램으로 이뤄졌으며 A씨는 박 시장과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출한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난 8일 경찰청장 등 수뇌부에게 사건을 보고하고 고소장 내용을 조심스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