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 '연기 천재'라고 극찬한 배우
- 핫이슈
- 2021. 1. 6. 12:43
최근 화제작인 <스위트홈>에서 전작과 180도 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가 있습니다.
2년 전 작품에서는 극중 악랄함의 대명사를 연기한 반면 지금 작품에선 선한 영향력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 중이죠.
이 배우가 걸어온 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드라마로 눈도장 찍은
무명배우
배우 김남희는 서경대학교 연극 영화학과에서 연기를 공부한 후 2012년 단편영화 <시련>, <그해, 가을>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영화 <청춘예찬>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대중들에게 얼굴을 비추었죠.
이후 단편 영화 <내 아내>, 연극 <하녀들>, <부양권 청구 소송사건>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다진 그는 2016년 메가 히트 드라마 <도깨비>의 단역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자신이 죽은 줄 모르고 환자를 보고 뛰어가다 쓰러져 있는 자신의 육체를 발견하는 단역인 ‘과로사 의사’ 역할로 눈도장을 찍었죠.
단역이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인 김남희는 2017년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작중 장서희 스토커 최영훈, <터널>에서는 감식반 일원으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 나갔습니다.
화제의 중심이었던
일본인 연기
그리고 마침내 2018년,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린 작품을 만났는데요.
<도깨비>에서 호흡을 맞춘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의 모리 타카시 역을 맡게 되었죠.
그는 <도깨비>에서 인연이 된 이응복 감독에게 오디션을 제의받아 처음엔 정해진 배역 없는 오디션에서 연극 <햄릿>의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이를 좋게 본 제작진들이 갑자기 대본 하나를 주며 우리말로 된 대사를 아는 일본어를 써서 연기해보라고 제안했습니다.
당시 김남희는 일본어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아는 단어를 총동원하여 최대한 억양과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죠.
그렇게 일본인 역할을 맡게 된 김남희는 캐스팅 확정 이후 바로 일본으로 출국하여 한 달 동안 일본인들의 말투와 행동을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작중 첫 등장 때 진짜 일본인이 한국어와 영어를 하는 듯한 발음과 억양으로 엄청난 화제가 되었죠.
그 비법은 영어를 잘하는 일본 친구가 대사를 녹음해 주면 그걸 한글로 적어 통으로 외운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겹경사의 해였던 2018년
무명배우 타이틀을 벗게 된 2018년은 그에게 다른 의미로도 특별한 해였는데요.
그 해 9월, 대학교 시절 캠퍼스 커플로 사랑을 키워 10년째 연애한 애인과 웨딩 마치를 올렸죠.
결혼식 당시 <미스터 션샤인>에 함께 출연한 배우 변요한이 작중 모리 타카시의 발음을 따라 한 ‘신부 니꼬잔아’라는 문구가 적힌 화환을 보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션샤인 이후 연기 변신 대성공
<미스터 션샤인>으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그는 이후 드라마 <봄이 오나 봄>에서 주인공의 보육원 동기 허봄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바람둥이 표준수 역으로 출연하며 꾸준히 얼굴을 비추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화제의 넷플릭스 작품인 <스위트홈>의 주연으로 출연 중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감독을 맡은 이응복 감독과 세 번째 함께하는 작품이죠.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회당 제작비가 30억 원에 달하는 사실이 밝혀지며 방영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는데요.
김남희는 작중 선역인 국어 교사 정재헌 역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모리 타카시와 달리 멋있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하였으며, 원작 웹툰의 대사를 그대로 옮겨와 자칫 오글거릴 수 있는 대사들을 특유의 중저음으로 멋있게 소화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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